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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하면 불국사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죠.
저는 불국사 가기 전 아침 식사로 엄마밥에 들렀습니다. 이름처럼 따뜻한 집밥을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여행길에서 든든한 한 끼로 딱이더라고요.가게 외관은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예요.
관광지 앞의 화려한 음식점과는 달리,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어서 오히려 집밥 먹으러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위치와 영업 정보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영불로 261
- 영업시간: 매일 08:00 ~ 19:00
- 정기휴무: 매월 1, 3번째 월요일
- 주차: 가능
불국사와 가까워서 아침 식사 후 바로 관광을 이어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 내부
내부는 아담한 편이라 대형 단체 손님보다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라 부담 없고, 아침 시간에는 한산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엄마밥의 메뉴는 한식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 순두부찌개 11,000원
- 제육볶음 15,000원
- 차돌된장찌개 11,000원 ⭐
- 김치전골 (2인 이상) 15,000원
- 갈비탕 12,000원
- 떡갈비 12,000원 ⭐
- 비빔밥 11,000원
- 돈까스 12,000원
안주류(도토리묵, 부추전, 두부김치)와 주류도 준비되어 있어 저녁 자리로도 괜찮을 듯합니다.
🥢 기본 상차림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콩잎,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등 집에서 먹는 듯한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옵니다.
어떤 반찬이든 밥이랑 잘 어울려서 숟가락이 바빠집니다.🍲 차돌된장찌개
주문한 차돌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습니다.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 있어서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두부, 야채 등 건더기도 풍성해서 아침 식사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든든했습니다.🍖 떡갈비
함께 주문한 떡갈비는 두툼하고 촉촉했습니다.
겉에는 불향이 살짝 배어 있고, 속은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차돌된장찌개와 번갈아 먹으니 국물 + 고기 조합으로 아침부터 완벽한 한 끼가 되더군요.✨ 총평
경주 불국사 근처에서 아침 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엄마밥을 추천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 푸짐한 반찬과 든든한 국물 요리, 그리고 맛깔난 고기 반찬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특히 차돌된장찌개와 떡갈비는 꼭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주 여행길에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기에 이만한 집밥 식당은 없을 거예요.'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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