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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환절기 뇌졸중 예방, 지금 실천해야 할 건강 습관

by ssolallalla 2025. 3. 20.

환절기 뇌졸중 예방, 지금 실천해야 할 건강 습관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심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뇌졸중은 단순한 감기나 피로와는 차원이 다른 응급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혈관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환절기에 실천해야 할 예방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공급이 중단되며 뇌세포가 손상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다음 두 가지로 나뉜다.

  1. 허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유형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흔히 ‘뇌경색’이라고 불린다.
  2. 출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발생하는 유형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출처: American Stroke Association에서는 뇌졸중의 약 80%가 허혈성 뇌졸중이며, 이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환절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면서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거나 이완되는 과정에서 혈압이 급등하거나 떨어지기 쉽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혈관이 더 취약해지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아침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과 겨울철에는 기상 직후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기상 직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출처: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서는 기온이 1℃ 낮아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약 11%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 (FAST 법)

뇌졸중은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병원에 도착해야만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FAST 법을 기억해두면 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 F (Face, 얼굴 마비):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입이 비뚤어진 경우
  • A (Arms, 팔의 힘 저하):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경우
  • S (Speech, 언어 장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대화가 어려운 경우
  • T (Time, 신속한 대응):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출처: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는 FAST 법을 익히는 것이 뇌졸중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환절기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환절기에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1. 혈압 관리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환절기에는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혈압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는 140/90mmHg 이상의 고혈압 환자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4배 더 높다고 보고했다.

2.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운동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을 주 3~4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관 탄력이 강화된다.

3. 건강한 식습관 유지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저염식고칼륨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분 섭취를 줄이면 혈압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고칼륨 식품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킨다. 다음과 같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고칼륨 식품: 바나나, 고구마, 시금치, 토마토
  • 오메가-3 지방산: 고등어, 연어, 참치
  • 항산화 성분: 블루베리, 브로콜리, 녹차

4.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피떡)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하루 1.5~2L의 물을 꾸준히 섭취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 긴장을 완화하는 습관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6. 충분한 숙면

수면 부족은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이는 곧 뇌졸중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통해 체온과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와 일교차로 인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혈압을 꾸준히 관리하면 환절기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FAST 법을 숙지하고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이다.

환절기 건강 관리로 뇌졸중을 예방하고,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실천을 시작해 보자.